21년 12월 24일
강서구 집에서 바라본 야경뷰
역시나 엄청 반짝거린다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좀 흐려서 사진에 잘 안 담기는데
암튼 뷰 끝장난다.
날씨도 생각보다 안 춥고 공기도 괜찮은 것 같아서 계속 창문 열고 있었다.
어제 토북베이커리에서 사 온 소금빵과 레몬케이크
집에 나 혼자 있어서 커피 타놓고 뷰 바라보면서 혼자 다 먹었다ㅎㅎ
둘 다 맛있었지만 역시 누군가랑 같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아침밥을 다 먹고는 짐 바리바리 싸들고 친구를 만나러 간다.
친구가 부산까지 와줘서ㅎㅎ
숙소에서 2박 3일로 머물면서 시험 보기 전까지 놀기로 했다!
부산 수영구 웨이크베이크케이크
친구가 케이크를 예약해둬서 찾으러 갔다.
웨이크베이크케이크 라는 곳인데 케이크가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다 예약이라 생각하니 역시,, 한국인 크리스마스에 진심이구나 싶었다.
매장에 케이크뿐만 아니라 귀여운 초들이랑 액세서리들이 많아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이 귀여운 녀석들,,
누구로 데려갈까 하다가
산타 모양 초랑 금색 별 모양 초 하나씩 사서 받아왔다.
고민하느라 시간 좀 썼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감사했다ㅠㅠ
당장 호로록 먹어버리고 싶은 비쥬얼.. 또 먹고 싶다.
받고 보니 수제 케이크라 얼굴이 조금 찌뿌 된 것 같기는 한데
난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그냥 더 귀여워 보였다ㅋㅋ
케이크는 나중에 먹었는데 진짜 JMT..
귀엽기만 한 게 아니었다.
크림치즈라 당연히 맛있는 것뿐만 아니라 잘 녹지도 않고 모양도 잘 안 흐트러져서 보관하기도 편했다.
그리고 꾸덕꾸덕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계속 입에 들어간다ㅠㅠ
시트도 초코에다 안에 쿠앤크 들어가 있어서 먹는 내내 행복했다..
사장님 번창하세요~!~!
친구랑 센텀시티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해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내렸단다.
근데 주변에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서로 찾으려고 꽤나 헤맸다.
알고 보니 코너 꺾기 전에 내려서 서로 못 보고 있었다ㅋㅋㅋ
친구가 버스 타고 왔는데 오는 길에 여기는 다 센텀이라면서
센텀중, 센텀고, 심지어 센텀 태권도장까지 있다며 엄청 놀랐다ㅋㅋㅋㅋㅋ
약간 인소나 드라마에 나올 듯한 이름이라 재밌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4층 라라코스트
안에 들어와서 배고파서 밥부터 찾았다ㅋㅋㅋ
밥 먹는 곳 앞에 아이스링크장이 있었는데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탁 트여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다.
스케이트 타는 걸 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나도 타고 싶었다ㅎㅎ
라라코스트는 서빙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근데 이 로봇이 정말 정말 귀엽다ㅠㅠ
다른 직원 도움 없이 혼자서도 척척 잘 다니고 앞에 다른 로봇과 충돌 위험이 있으면
얼굴을 찡그리고 멈추었다가 다른 길로 간다ㅋㅋㅋ
신선한 충격..!
그리고 음식을 가져가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아주우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또 보고싶구만,,ㅎ
친구랑 2인 세트 시킨 것 같은데 양이 많아서 피자는 결국 남겼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던 것 같다.
음료는 자몽에이드인데 딱 상콤 쌉싸름한 맛이 잘 나서 내 취향이었다!! 따로 구매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ㅠㅠ
스테이크는 맛있었지만 양이 작아서ㅠㅠ 곱빼기 있었으면 좋겠당
밥을 다 먹고는 잔뜩 구경하고 쇼핑하다가
H&M에서 다담 날 입을 보라색 크롭 후드 집업 하나 겟해서
이제 찐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끽하러 광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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