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웨이홈 - 존 왓츠 (스포/쿠키영상)

 

전부터 너무너무 보고싶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ㅠㅠ

아껴보려고 예고영상도 하나 밖에 안봐서 어떤 내용인지 아주 조금만 알고 있었다.
근데 보고나니 예고편은 정말 빙산의 일각 오브 일각.
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인공들이 총출동할지 상상도 못했다..

사실 스파이더맨 1 을 보다가 잔 사람으로서 미리 전 편을 보지 않은 것을 너무너무 후회한다ㅠㅠ
미리 본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고 후회없이 봤다는데..
나는 진짜 하나도 안봐서 정말 아쉬웠다.

혹시 볼 사람은 꼭!! 미리 전편 다시보기 하고 가세요!!!

닥터 옥타비우스가 이렇게 쉽게 바뀔지 몰랐지..ㅎ

내용은 사실 마블이 추구하는 정의에 대해 담겨있는 것 같다.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확연하게 티가 났다.

보면서 주인공 피터가 너무 답답하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선을 위해 애를 쓴 것 같다.

마블은 절대적인 선을 정의라고 선택하는 것 같다.
그 선을 위해서는 희생도 감수하는.
희생을 통해 선을 깨닫고 정의를 이뤄가는 그런 것을 꿈꾸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느꼈다..ㅎ
책임지거나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시작하거나 행동하지 말자..? 라는 느낌을 받았다ㅋㅋㅋ
역시 영화는 영화인 것 같다.

아무튼 과거의 피터들이 자신의 마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게 보여 마음이 울렸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쌍했고, 영화 부제를 닥터 스트레인지의 수난 시대라고 해도 될 법 하다.
이래서 애를 안키운다는 말에 동감이 되기도 하고ㅋㅋㅋ

 

아, 마지막에 기자가 떳떳하지 못하면 숨기게 되는 법이라고 얘기하는데 나 역시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낀 것은 세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당당하더라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도 있으니 뭐든지 극단적인 것은 기피해야 할 것 같다.

아 쿠키영상은 2개!
하나는 내가 사랑하는 톰 하디, 베놈에 대한 영상이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난 후에는 예고편급 닥터 스트레인지 내용이 나온다.

5월에 나오는 내용인 듯 하다.

얼른 베놈ㅠㅠ 더 많은 영화에 나와주세요..

너무 재미있게 봤고 이김에 스파이더맨 정주행하고 다시 노웨이 홈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