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체험형 인턴 면접 후기

한국가스기술공사 체험형 인턴 면접에 다녀왔다.

어느 지사인지는 쉿..!

 

도착해서 길을 못찾아서 조금 헤매다가 차량출입구 발견!!

사실 학교에서 견학으로 한 번 와봤는데 그 때 오늘 내내 잠들어서 오는 길이 기억에 없다..ㅠ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 을 꼭 지참해야한다.

출입구 앞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신원확인을 한 후, 나갈 때 신분증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이 없으면 못들어가요옹..

하지만 내가 누구야

역시나 신분증을 놓고왔다..ㅎ^^

신분증 대신 유사하게 생긴 컴활1급 자격증을 당당히^^ 챙겨왔지롱

학생증도 되냐 여쭤보니 된다하셔서 학생증으로 대체했다

여러분은 이러지 마세요 홍홍

그리고 핸드폰에 불투명한 비닐을 씌워야 들어갈 수 있는데,

사진촬영을 막기 위함!

실제로 카메라를 키면 매우매우 뿌옇게 나오고 대신 화면은 어느정도 보이는 정도이다.

 

면접장에 들어와서 대기하는데 면접 인원은 총 8명이었다.

혹시 나만 여자면 어떡하나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여자가 5분이셨고, 남자가 3분이셨다.

들어가면 면접비 5만원(워후!!) 입금받을 계좌를 작성하고, 동의서를 작성한 후 대기한다.

직원분께 이것저것 질문하고 싶었는데 참았다..ㅠ

대기인원 중에는 내가 제일 어린 것 같았고, 그래도 다들 20대 중후반 이신 것 같았다.(청년인턴이긴함)

 

나는 공기업 면접이니만큼 급하게 맞춘 검정 정장에 머리는 하나로 묶고 갔다.

망을 할까 했지만 그건 오바였을 듯.. 머리 풀고 오신 분이 대부분이었다.

 

3명씩 한 그룹으로 면접장에 들어갔고, 나는 5번이라 2번째 그룹으로 들어갔다.

 

아래는 면접 질문!

- 1분 자기소개

- 학부연구생에서 어떤 프로젝트의 어떤 역할이었는지

- 위험물산업기사를 취득한 이유가 무엇인지

- 본인만의 갈등 해결법

- 사회 또는 소속에서 갈등이 있던 상황은 무엇인지

- 전등 갈 줄 아는지

- 최근에 스스로 만들거나 고친적이 있는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첫 면접이라 원래 어떤지는 모르지만, 편안 분위기 속에서 할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셨고,

웃으면서 질문해주셨다. 

다만, 아무래도 현장직에서 일하는 인턴이다보니 남자분들을 선호할 것 같다.. 는 예상이 들고, 

질문도 고쳐보거나 전등을 갈아봤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블라인드 면접이니 이름 말하면 안되고 0번입니다 라고 해야한다!!!

나는 그걸 들어가기 직전에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는 운전 잘한다고 어필하고 나왔다ㅋㅎ

여자면접관님께서 1종이시네요? 하시면서 흔치않은데 자부심가질만하다 하심 헤헤

옆에 분들은 열심히 하겠다,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등 말씀을 전하셨다.

 

면접이 끝나면 바로 귀가하면 되고, 귀가하면서 같이 면접봤었던 분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사실 나한텐 이게 더 값진 경험..헤헤

울학교 졸업생언니도 있어서 신기했다!!

 

첫 면접인데 너무 편안한 분위기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와 작은 성취감을 채울 수 있었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더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일단 토익 먼저..ㅠ 흐앙앙

 

사실 면접 보고오면 떨어질지 붙을지 예상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이 안된다ㅠㅠ

다들 경력도 있으시고 가스공사 수상이력도 있으셔서..

그냥 경험으로 만족해야지ㅎㅎ(라면서 일말의 희망 품고 있음)